[밀양] 가 볼 만한 여행 관광 명소 (코스)추천 TOP 5

"어서와 밀양은 처음이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상남도 동북부에 위치한 도시인 밀양시를 소개 드리겠습니다.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산들이 주변에 있고, 꼼꼼하기로 유명한 꼼꼼여사 박씨 부인으로서 대표되는 인물과 아랑전설 등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보유하고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꼼꼼여사 박씨부인으로서 대표되는 인물로는 조선시대 때 한바퀴 돌면 360리(144km)나 된다는 꼼꼼함으로 나라 살림을 돌본 명재상이었던 정승 맹사성이 있으며, 아랑은 억울하게 죽은 처녀귀신으로서 현재까지도 밀양 곳곳에서 그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3대 신비가 숨어있는 밀양, 천황산 산 중턱에 있는 얼음골 계곡은 한여름에 얼음이 얼고 처서가 지날 무렵부터 얼음이 녹는 이상 기온 지대입니다. 사명대사의 행적을 새긴 비각에는 국가의 큰 사건이 있을 때를 전후하여 이슬이 맺혀 일명 '땀 흘리는 비석'이라고도 불립니다. 고기 형상의 돌들이 널려있는 만어사에는 크고 작은 반석들은 모두 경쇠 소리가 나서 신비로운 사찰로 여겨지며, 밀양강과 어우러진 영남루의 야경 역시 밀양을 대표하는 명소입니다.

 

 

 

[관광/여행 코스 추천 TOP 1] : 영남루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인 밀양 영남루는 신라 경덕왕(742~765년)때 신라의 5대 명사 중에 하나였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보물 제 14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낙동강의 지류인 밀양강변 절벽 위에 위치한 영남루는 깨끗한 밀양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외적인 아름다운 모습뿐만 아니라 높은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주변의 경치 또한 수려합니다. 특히 화려한 단청과 다양한 문양 조각이 한데 어우러진 누각에는 퇴계 이황, 목은 이색, 문익점 선생 등 당대의 명필가들의 시문 현판이 즐비합니다. 그리고 영남루 일원에는 단군을 비롯한 창국 8왕조의 위패를 모신 천진궁과 아랑낭자의 전설을 간직한 아랑사당, 영남루 앞뜰에 꽃으로 피어난 석화군락, 530여년을 이어온 밀양읍성, 옛 영남사의 부속 암자였던 천년 고찰 무봉사가 있어 영남루는 밀양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소 :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내일동) 

 

 

 

[관광/여행 코스 추천 TOP 2] : 밀양 아리나

 

연극 제작,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연극 운동을 전개해나가는 종합 예술촌으로 성장하기 위해 16,104㎡ 대지에 숲의 극장, 스튜디오 극장, 브레히트 극장, 우리동네 극장과 특히 2010년에 완공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야외성벽 극장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연극 공연활동과 연구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소 : 경남 밀양시 부북면 창밀로 3097-16

 

 

 

[관광/여행 코스 추천 TOP 3] : 밀양 얼음골 &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해발 1,189m의 천황산 북쪽 중턱 해발 600m 지점의 얼음골 계곡은 삼복(三伏)한 더위에 얼음이 얼고 처서가 지날 무렵부터 얼음이 녹는 신비로운 이상 기온 지대입니다. 약 3,000평쯤 되는 이 돌밭에는 해마다 6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더위가 심해질수록 얼음이 더욱 많아지는 삼복더위가 한창일 때 그 절정에 이르고 반대로 가을철에 접어들면서부터 얼음이 녹기 시작하여 겨울철에는 바위틈에서 얼음 대신 더운 김이 올라오고 계곡을 흐르는 물도 얼지 않는 이상 기온 지대입니다.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185-1번지(얼음골 관리사무소)

 

 

 

[관광/여행 코스 추천 TOP 4] :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우주천문대는 말 그대로 우주와 관련된 과학체험과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천체투영관이라는 돔형 스크린 영상관에서는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주 관측실에서는 태양계 행성들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최초로 '외계행성 및 외계 생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습니다.

 

 

[관광/여행 코스 추천 TOP 5] : 표충사

 

밀양하면 떠오르는 관광지는 어디인가요? 아마 대부분 얼음골과 표충사를 떠올리실텐데요. 저는 여행지를 고를 때 절을 자주 가는 편인데요. 자연 속에 위치한 절 특유의 고즈넉함과 여유로움이 좋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나 표충사는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서 유명하며,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의 충절이 깃든 곳입니다. 역사공부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랍니다.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밀양 재약산(해발 1,189m) 기슭에 자리하는 표충사는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 영역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입니다. 표충사는 신라시대 때부터 고려 시대까지 보우 국사(889),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 국사(1286), 천희 국사(1290)가 선풍을 관장하여 일국의 명찰이 되었습니다. 예부터 명산유곡으로 이름이 높았던 표충사 일대에는 수많은 고승대덕들이 남긴 각종 전설들이 전해 옵니다.

 

표충사 입장료는 성인기준 3000원 이며,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표충사 내 박물관 및 유물관 등 실내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야외공간은 24시간 개방되어있습니다.

 

 

이제 봄이 성큼 찾아왔으니, 따뜻한 햇살을 맞이하러 밀양으로 여행 가셔서 가보지 못한 명소 곳곳이 찾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아직까지 한 번도 밀양 여행 또는 추천드린 명소를 경험하지 않은 분들은 올해에는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반드시 기필코 꼭!!! 여행 가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